대가면 유흥리 대가저수지일대에 농어촌테마공원이 오는 6월에 착공될 계획이다.
고성군은 농어촌테마공원에 오토캠핑장 등을 추가하여 유지관리비를 최소하고 세수가 증가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오토캠핑장 조성에 따른 환경훼손을 우려하여 주변 경관 및 생태환경에 부합하는 토지이용계획을 제시하도록 요구해 재심의 의결을 받았다.
이에 군은 용도지역 변경에 적합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 농림축산식품부와 재협의를 실시하고 오는 4월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재 상정할 계획이다.
현재 부지보상과 사업비, 실시설계 용역까지 완료된 상태로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만 통과되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이 고성군의회에서 유지관리비를 최소화하고 세수가 증대되도록 사업을 추진하라는 의견이 있어 오토캠핑장을 반영했다”며 “하지만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 심의의결을 받아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자체에서의 농어촌테마공원을 보면 조성 이후에 관리하는 사람도 없고 찾는 사람도 없어 방치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사업이 지연되더라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테마공원으로 조성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사업승인을 받게 되면 오는 6월에 착공하여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농어촌테마공원은 대가면 유흥리 지내 대가저수지주변 2만9천㎡에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수변생태공원, 오토캠핑장, 산책로, 탐방 데크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생태공원, 경관시설, 진입로 등 기반시설과 휴양, 소득기반시설지원으로 농촌주민과 도시민의 자연친화적 야영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