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군보건소에서는 봄철을 앞둔 해빙기·갈수기를 맞아 집단 수인성 감염병 환자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개인위생관리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고성군보건소는 지난 17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19곳 2천365명과 어린이집 15곳을 대상으로 해빙기 감염병 발생 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겨울철 특히 발병률이 높았던 인플루엔자를 비롯해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성홍열 등에 대해 홍보를 하고 손세정제 등을 전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가 지난달에 비해서 50% 정도 줄기는 했으나 계속적인 홍보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올해 들어 고성군에서는 유행성이하선염은 1명, 수두 1명, 성홍열이 3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년 동안 유행성이하선염은 13명, 수도 34명, 성홍열은 1명으로 올해 성홍열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성군보건소는 학교, 어린이집, 사회복지단체 등에 보균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실시할 계획이다.
집단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식수 및 설거지·조리수는 반드시 안전한 상수를 사용하여야 하며 정상적인 상수가 공급되지 않는 경우 간이상수를 이용하되 소독을 실시하여 사용해야 한다.
군보건소는 식수 및 음용수는 반드시 끓여서 먹어야 하며 식사 전, 음식조리 전, 화장실 다녀온 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설사 증상이 있을 시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집단설사환자 발생 시에는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여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