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남산 송덕비문해제 발간
26개 선정비 등 송덕비 뜻 풀어 옛 선인의 충절과 선행 이어받아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 입력 : 2014년 03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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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고성신문 | | 고성문화원(원장 도충홍)이 고성남산 송덕비문해제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고성남산 송덕비문해제는 26개의 선정비, 영세불망비, 선정거사비, 휼애비, 유혜비의 송덕비문의 해제가 정리되어 있다. 번역에는 허태동 선생, 하기호 정해룡 선생이 교열 등에 참여했다.
오랜 역사를 지닌 우리 고장을 다스리고 선정과 선정을 베풀었던 이들의 공적비가 옛 동헌이었던 고성군청과 그 주변에 산재해 있었다. 그러한 공적비들이 차츰 인구가 늘어나고 도시가 팽창함에 따라 도로 확장으로 훼손되고 방치가 되었다. 그러던 중 1972년 허직 군수가 공적비들을 남산으로 옮겨왔다.
그러나 공적비를 옮겨 세웠으나 해제가 없어 남산을 오고가는 이들이 그 뜻을 이해할 수 없었다. 지난해 고성문화원에서는 고성군의 지원을 받아 고성 남산비문의 뜻 풀이를 해 놓았다.
남산 입구에는 삼도수군통제사의 비문이 5개, 순찰사 비문이 1개, 고성의 현령이나 부사 및 군수의 비문이 15개, 암행어사 비문이 1개, 안의현감 비문이 1개, 참봉 비문이 2개, 열녀비문이 1개 등 모두 26개의 비문에 따로따로 해제를 해 군민들의 칭찬을 듣고 있다.
도충홍 원장은 “고성군민이 사랑하는 휴식공간인 남산을 오를 때마다 이들 공적비문을 읊조려 보고 옛 선인의 충절과 선행을 가슴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했다. |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  입력 : 2014년 03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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