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항에서 상족암 및 자란만 해역에 유람선이 취항하게 된다.
유람선 취항을 추진 중인 하비월드(주)는 오는 6월 말 경 본격적으로 취항할 예정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총 3척이 운용되며 20인승(5톤)과 80인승(29톤) 등 두 척이 남포항에서 상족암을 오가게 된다. 또 95인승(30톤) 유람선 한 척은 하이면 덕명항에서 사량도 구간을 오가게 된다.
하비월드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해경의 취항 허가가 다소 늦게 나왔기 때문에 취항 역시 처음 계획보다 조금 늦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남포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은 4개의 코스로 나누어져 운항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토끼섬과 비사도, 읍도, 부채섬, 새섬, 대호도, 팥섬 등지가 코스에 포함돼 있으며 운항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요금은 구간에 따라 대인을 기준으로 1만2천원에서 1만4천원 정도이며, 단체 관람객은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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