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읍소재 탑마트 고성점의 휴무일에 주차장을 개방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탑마트 고성점은 지역재래시장과 상생활성화를 위해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 휴무를 하고 있다.
하지만 휴무일에 탑마트 주차장을 개방하지 않고 통제해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불편을 하소연하고 있다.
협동아파트와 아이존빌 아파트 주민들은 평일에는 주차장이 개방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으나 휴무일 일요일에는 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휴무일에는 탑마트 주차장을 사용하지 못해 인근 아파트단지 차량이 도로변과 탑마트입구에 주차해 통행에 불편을 주고 교통사고위험마저 안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박모씨(52)는 “탑마트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마트인데도 휴무일에 개방하지 않는 것은 고객편의를 고려하지 않는 영업방침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탑마트 고성점측은 휴무일에 도난이나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할 경우 지점장과 지점직원들의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개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고객들이 각종 쓰레기를 버리거나 폐지에 불까지 내는 일이 벌어져 휴무일은 안전관리가 제대로 안돼 개방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탑마트 고성점은 평일에도 퇴근시간 이후 7시 이전에 이곳 주차장에 인근 주민들이 주차해 버려 마트를 찾는 고객들이 주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처지라고 말했다.
탑마트 고성점은 평일에는 종일 개방하여 주민들이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해를 구했다.
이봉주 점장은 “평일에는 주민들의 주차편리를 위해 협동아파트관리실에 주차장 입구 열쇠를 보관해 두고 관리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휴무일에는 부득히 개방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탑마트 고성점은 67대 가량 주차할 수 있다.
이에 주민들은 탑마트 고성점 외벽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해 관리하면 별다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모씨(28)는 “탑마트 고성점의 휴무일에 주차장은 개방하여 군민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