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환경쌀가공육성사업이 침체되어 있는 고성농업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사업을 시행한다.
생명환경쌀가공육성사업단은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실에서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14년 사업계획과 사무국 기간제 근로자 채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군 관계자는 “올해 생명환경쌀가공육성사업으로 사업비 7억원을 들여 쌀면생산가공시설건립(5억원)과 역량강화 및 네트워크구축, 사업단운영, 제품연구개발, 홍보마케팅 등 S/W사업(2억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사업역량강화를 위해 2차에 걸쳐 워크숍을 실시하고 실무 로드맵 구축과 온라인 유통시스템구축을 위해 용역을 맡길 계획이다.
또 쌀 가공식품 제품연구개발과 글로벌 브랜드 개발, 각종행사 및 국내박람회 참가 등 홍보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쌀면생산가공시설은 건물공사와 HACCP 규격 설비지원, 냉장고, 반죽기, 성형기, 절단기 등의 기계를 설치한다.
생명환경쌀가공육성사업단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사무국장과 사무원 등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운영위원회는 생명환경쌀가공육성사업 계획승인의 건과 사무국 기간제근로자 채용의 건에 대해 원안가결 했다.
허주 위원은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조금만 일이 틀어져도 사업기간이 연장되는 등 문제가 많이 발생된다”면서 “이번 사업에서는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생명환경쌀가공육성사업은 고성농업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생명환경쌀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성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생명환경쌀가공육성사업이 생명환경농법과 품질에 의지한 기존 경쟁력 제고전략에서 탈피하고 다양한 가공식품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 향토산업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갈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농민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의지를 보였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사업인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생명환경쌀가공육성사업에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4년간 3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사업에는 새고성농협과 거류밀영농조합법인, 하이막걸리, 신화당제과, 대성떡집 등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