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면 당동지역 주민들이 안정 LNG 도시가스 공급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통영시 안정소재 한국가스공사 통영지사의 LNG 가스관로가 거류면 당동지역으로 관통함에도 도시가스는 단 한 세대도 공급되지 않고 있어 형평에 맞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고성군과 경남에너지에서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총 109억1천만원을 들여 고성읍 지역에 중저압배관 19.5㎞를 매설해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군은 올해 고성군공설운동장~경남항공고 구간까지 사업비 8억1천900만원을 투입해 4천374m 도시가스 관로를 매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까지 고성읍의 도시가스 군비보조금이 지원되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경남에너지에서 사업비를 부담해 희망세대에 가스를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모씨(거류면 당동리)는 “LNG 도시가스가 고성읍민만 혜택을 받아서는 안된다. 거주 주민이 많고 관로가 지나가는 거류면과 회화면에도 고르게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성군과 한국가스공사 통영지사는 청정한 도시가스 공급으로 주민 가계부담을 줄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가스를 공급하여 군민의 생활편익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도시통영 안정가스기지와 인접한 거류면 당동지역 주민들은 비용이 저렴한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류면 김종국씨는 지난번 이군현 국회의원의 의정보고회에서 도시가스 공급 당동지역 주민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요구했다.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경남에너지 측은 “고성읍도 가스관로매설비용을 자부담을 했지만 수지타산이 맞지 않은 상태이다. 당동지역은 앞으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경우 도시가스공급을 고성군과 주민들이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당동지역은 도시가스 이용주민 대비 사용요금을 산출하면 많은 손실이 많이 발생해 공급하기 어려운 상태이라”고 밝혔다.
이에 거류주민들은 “도시가스 공급업체에서 이익만 따질 것이 아니라 대도시에서 버는 수익금으로 농촌지역과 도시가스인접 주민들에게 환원사업 방식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동 주민들은 거류면 당동지역이 조선산업특구단지 배후도시로 앞으로 많은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금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있기 때문에 LNG도시가스가 빨리 공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