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천 물고기 떼죽음
메기 붕어 미꾸라지 집단 폐사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 입력 : 2014년 02월 14일
|  | | ⓒ 고성신문 | | 지난 5일 고성읍 송학천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원인규명에 나섰다.
최근 고성읍사무소주변 송학천 300여m 구간에 서식하고 있는 메기, 황소개구리, 붕어와 미꾸라지 등이 집단 폐사하는 사태가 벌어져 행정당국에서 오염방지 대책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H아파트 하수구에서 생활하수를 많이 배출했거나 아니면 물고기를 잡기 위해 독극물을 뿌릴 수 있어 남동해수산연구소에 의뢰를 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군은 아직까지 정확한 사인은 모르며 시료분석을 통해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따라서 군은 물고기 폐사 원인이 나오는 대로 수질과 환경오염원인 대책을 세워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근 주민들은 “송학천 물고기들이 원인모를 오염으로 인해 수 십 마리씩 죽어 떠올라 안타깝다”며 물고기 떼죽음에 대해 생활하수가 송학천으로 유입되는 것이 원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원인규명은 물론 오염방지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주민 김모(고성읍·40)씨는 “하천정비가 잘되어 있어 언제나 맑은 하천에서 노는 물고기를 바라보면서 매일 운동을 했는데 가끔 송학천을 지나면 악취가 나곤 했었다”면서 “이번 물고기 죽음은 고성군이 송학천 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철저히 파악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 주민들은 송학천은 고성읍의 생명천으로 잘 보전 관리해야 한다며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생태하천보호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  입력 : 2014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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