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자연 속에는 눈에 보이진 않지만 무수히 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답니다.”
고성유치원은 지난 10일 남산공원에서 ‘환경사랑 체험활동’을 가졌다.
유치원생과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체험활동에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교사 모임’(회장 조은주)의 회원 8명이 강사로 나섰다.
돋보기를 이용해 자연물을 관찰하는 ‘작은 세계 탐험’, 오감을 발휘하고 집중해 자연으로부터 무언가를 발견하고 감동을 얻는 ‘자연 빙고 게임’, 납작하게 자르고 구멍을 뚫은 나무에 마음에 드는 자연물을 그리고 색칠한 후 가죽 끈으로 묶어 목걸이를 만드는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행사를 통해 환경과 더욱 친밀해지고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어린이들에게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석해 화목을 다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고성유치원 김아현 양의 아버지는 “스쳐 지나던 식물이나 꽃 이름을 비롯해 멋지고 신기한 작은 세계를 알게 돼 정말 기쁘다”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해 더할 나위 없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