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도내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중 5곳은 경영평가 등급이 상향됐지만, 10곳은 하향조정되거나 전년도 수준에 머물러 경영개선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성군농협연합의 미곡처리장은 등급이 떨어져 경영개선이 시급한 사항이다.
농림부가 지난 4∼5월 전국 RPC 296곳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도내 농협 RPC 15곳(민간 RPC 12곳 제외) 중 함양농협, 거창군농협연합, 합천군농협연합, 옥종농협, 창녕농협 등 5개 RPC의 등급이 올라갔다.
반면 진주시농협연합과 의령농협, 고성군농협연합, 금남농협, 산청농협, 사천시농협연합은 등급이 떨어졌고 군북·산동·동읍농협과 김해시농협연합은 등급을 유지했다.
이 같은 등급조정에 따라 등급별로 주어지는 운영자금 지원액 규모는 지난해 252억5천만원에서 215억5천여 만원으로 36억원 가량이 줄어들었다.
농림부 RPC 경영평가는 RPC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경영개선과 규모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올해는 공익성, 규모화, 공공성 3개 분야 10개 세부지표로 나눠 평가됐다.
농림부 관계자는 “충북, 전남,경북, 경남지역의 RPC들은 작년보다 등급이 호전된 반면, 경기와 강원지역은 하락하는 추세였다”며 “경영평가 결과를 반영해 지원하는 RPC 운영자금은 올해 총 4천628억원이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부는 경영우수 RPC에 정부지원을 집중해 경영안정을 유도하고 경영부진 RPC의 통합을 유도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경영평가에 따른 도내 RPC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