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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수리 고마워요”

고성사랑회, 주민자치위원회 어려운 가정 집수리 칭찬
김대진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06월 22일
ⓒ 고성신문

고성사랑회(회장 최선우)와 고성주민자치위원회(회장 윤선옥)는 함께 사랑의 집수리 군내 10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영현면 연화 1서규봉씨 집에 가스 바람 마개, 방 도배, 장판을 부녀회와 함께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다.


 


고성사랑회는 이날 낡은 벽지와 장판을 걷어내고 가스통과 가스레인지 등을 이동시켜 현대화 부엌으로 말끔히 수리해 줬다.


 


규봉씨는 “평소에 사람이 찾아와도 고마운데 이렇게 고성사랑회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찾아와 집수리를 해주는 것이 너무 고맙고 90년 된 집을 도배하고 장판을 새로 깔아줘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말문이 막힐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마암면 화산리 박달필(89), 도전리 제해남(89), 고성읍 성당옆 김남수(84), 율대리 김갑선(93), 구만면 광덕리 이숙남(72), 구만면 죽평리 곽정선, 영오면 읍실 정추선(80), 거류면 송정리 정맹건(81), 삼산면 장치리 이계순(79)씨에게 각각 장판 및 도배를 해줬다.


 


더욱이 씽크대 교체는 물론 집안에 대청소를 실시해 맑끔히 수리를 해 저소득층과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여름철 방충망, 유리, 형광등, 장판 등 노후한 집안을 수리했다.


 


김남수씨는 치매환자로서 분유나 반찬통을 가져다 주면 독이 들었다며 먹지 않아 주변을 안타깝게 하는데 자원봉사자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사랑의 집수리를 실천하기도 했다.


 


한편 사랑회 회원과 주민자치봉사자들은 “이번 사랑의 집수리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고성군내 독거노인들에 대해 많은 사랑이 필요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진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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