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고등학교가 서울경기지역에 12명의 수시합격자를 배출하며 국립대학에 총 63명, 172명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최근 경남도교육청 학력향상우수학, 주 5일 수업제 운영 우수학교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기숙형자율학교인 고성고등학교의 정귀화 교장을 만나 고성고등학교의 노력과 열정, 그의 교육관을 들어 봤다.
# 올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고성고등학교만의 특징이 있다면
고성고등학교는 어려웠던 시절 설립되어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다. 고성관내와 외지에서 자신의 자리에서 국가와 사회 발전에 한 축을 이루는 인물들도 있고 특히 고성 발전을 위해 고성고 졸업생들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우리 학교는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전국 명문이 되기 위해 교장을 비롯해 교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요즘은 학력 뿐 아니라 끼와 재능을 키우는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우리 학교는 꿈을 꽃 피우고 끼를 살리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금목서 축제는 우수사례로 꼽힌다. 그저 학생들이 하는 축제가 아닌 지역민과 화합하고 하나 되는 자리로 뜻이 깊다. 동문의 활동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메시지는 학생들과 참가한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는 자리다. 가을 소풍을 대신하는 축제인데 만족도가 높다.
금목서 축제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각종 경시대회와 독서록, 시화전에서 우표전시, 동아리 공연과 학급 댄스로 재능을 발휘하고 올해는 동문의 특강, 산행으로 호연지기를 키우고 있다.
# 지역민들의 학교 사랑이 깊다는데
지역민과 군민들의 지원에 항상 든든하다. 학교를 살리고 발전을 위해 항상 협조해 주고 지원해 주어 감사하다. 올해 동창회 장학금 3천여만원 외부 장학금 6천여만원 등 9천여만원의 학교사랑과 정성이 있었다.
금목서장학회(회장 최두찬)을 비롯한 많은 장학회와 회화면의 노인회 일심회 의용소방대 체육회 엔젤클럽 구만산악회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단체들이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 애로점은 없나
고성군에서 지원했던 인재스쿨 교육이 큰 힘이 되었다. 2011년, 2012년 인재스쿨에 지원되던 예산으로 외부강사를 초빙해 지도했다. 하지만 2013년도에는 그 지원이 없어 상당히 힘들었다. 명품교육을 지향하는 고성군에서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계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 선생님의 교육관은
학력향상의 기본은 올바른 인성을 갖추는 것에서 비롯된다. 이웃을 사랑하고 나아가 국가를 사랑하고 무엇보다 학생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야 한다.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 가치 있고 참된 것으로 만드는 일은 혼자가 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 길을 열어가게 돕는 것은 가정과 학교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