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읍 이당리 산 183번지 일원의 갈모봉 산림욕장이 웰빙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숲이나 계곡을 찾는 인파가 늘면서 이곳 산림욕장을 찾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늘고 있 다.
주말이나 휴일 등지에는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이곳에서 산림욕도 즐기고 등산도 즐기는 등 고성의 또다른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70여 ha의 임야에 편백, 삼나무 등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이곳 편백림에서는 ‘피톤치드’라는 성분이 대량으로 뿜어져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피톤치드’는 산림욕을 통해 많이 마시게 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살균작용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면역력도 증강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노인,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향기로 인식돼 있다.
이와 관련 최근들어 일부 업체들은 이 ‘피톤치드’를 이용, 방향제를 비롯, 각종 웰빙 음식들을 상품화 시켜 시중에 판매하기도 하는 등 ‘피톤치드’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곳 산림욕장은 고성군에서 지난 3월경 산림욕대, 야외탁자, 쉼터, 체육단련장, 음용시설, 주차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어 놓아 산림욕과 더불어 각종 운동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지난 주말 고향을 찾은 이준기씨는 “모처럼 부모님을 모시고 나들이 계획을 세워 마땅한 곳을 찾다가 이곳 산림욕장을 오게 됐다”며 “산책로가 완만해 연로하신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다함께 산책도 즐기고 신선한 공기도 마음껏 마실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또 이씨는 “갈모봉 산림욕장은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지만 주변의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어 아이들이 산딸기를 직접 딸수 있는 즐거움은 물론 각종 야생화가 많아 자연학습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곳 산림욕장을 이용할 때는 취사용품과 화기는 절대 휴대할 수 없으며, 음식은 먹을수 있도록 장만하여 싸가는 것은 허용된다.
또한 가져간 음식물 등 각종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 가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