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새벽 5시10분경 거류면 당동리 당동선착장 앞바다에 경남 37가 63xx프린스 승용차가 물에 빠져 차에 타고 있던 장모(55·서울 관악구 신림동)씨가 숨졌다.
숨진 장씨는 한국참다래유통관리사업단 전문위원으로 하루 전날인 8일 참다래 재배와 유통실태조사를 위해 고성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박홍수 농림부장관이 17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당시인 2004년 6급 비서관으로 6개월여 근무하기도 했다.
목격자 전모(49·양식업)씨에 따르면 “미더덕을 수확하기 위해 배에 시동 걸던 중 선착장 입구 좌측 편에서 풍덩 소리가 나 쳐다보니 검정색 승용차가 바다에 잠시 떠있다가 가라앉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