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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경비 상습사기범 검거

여행사 사장 사칭 피해자 2명 속여 1천700여만원 가로챈 혐의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2월 27일
고성경찰서(서장 김정완)는 지난 23일 여행경비 상습사기 피의자를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검거했다.
피의자 A모씨(여·29)는 지난 9월 28일 오후 2시 30
분경 창원시 합포구소재 커피점에서 피해자 H모씨(29)에게 접근하여 태국 코사무이 5박6일 여행상품 팜플렛을 보여주며 여행사 사장으로 창업 준비중에 있는데 태국 신혼여행을 권유했다.
피의자 A모씨는 피해자 H모씨에게 필요한 여행경비의 계약금 50만원을 입금하고 나머지 410만원은 일시불로 입금해 주면 여행에 필요한 항공권과 숙박업소 등을 예매해 주겠다고 속여 여행경비 31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피의자는 경찰조사에서 피해자 2명으로부터 모두 1천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고성경찰은 민생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사기피의자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같이 여행사를 사칭한 사기피해 예방을 위해 반드시 등록된 업소 여부와 관광협회에 보험이 가입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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