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경축순환자원화센터가 설계변경 등으로 인해 착공이 지속적으로 지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마암면에 건립예정인 경축자원화센터 착공이 지속적으로 지연됨에 따라 영오면 처럼 반대추진위로 인해 건립이 무산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모씨(54)는 “경축순환자원화센터를 처음에 영오면에 짓겠다고 했다가 반대추진위 때문에 무산되자 마암면으로 위치를 변경하고 착공 할 것이라고 한지가 수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착공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군에서는 행정적인 절차로 인해 연기되고 있다고 하지만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간다고 말했다.
또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고성의 어디에라도 꼭 필요한 시설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건립이 되어야 한다”며 일부 반대민원이 발생하더라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일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일부 계획이 변경되어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며 다른 이유로 인해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변경된 부분만 수정되면 빠르면 이달말이나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행정에서도 최대한 빨리 건립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행정에서 설계변경 등으로 인해 착공이 늦어지자 일부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어 경축순환자원화센터 건립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2012년 1월 1일부터 축분 해양투기 금지로 인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축분뇨를 자연친화적인 퇴·액비로 재생산하여 양질의 유기질 비료를 농가에 보급하기위해 마암면 삼락리 산261번지 일원 9천966㎡에 건립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