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대구가 지난해보다 어획량이 늘고 있다.
고성수협은 지난 24일 우두포와 하일 위판장에서 대구 873마리를 위판해 1천만원의 위판고를 올으며 마리당 평균 1만1천500원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또 올해 11월부터 지난 24일까지 1만3천384마리를 위판해 1억6천468만원의 위판고를 올렸으며 마리당 1만2천3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위판량 9천441마리, 위판고 1억3천503만원 보다 위판량은 4천마리, 위판고도 3천만원 가량 늘었다.
하지만 마리당 평균단가는 지난해 1만4천300원보다 2천원 가량 다소 내렸다.
한 어민은 “올해 바다에 나가보면 지난해보다는 대구가 많이 잡히고 있다”며 하지만 큰 대구를 많이 잡아야 경매장에서 돈을 많이 받은 수 있지만 올해는 거의 다 잔챙이 뿐이라 큰 재미는 못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수협 관계자는 “올해 대구가 지난해보다 많이 잡혀 위판 마릿수는 많이 늘었다”며 그러나 마리당 단가는 지난해보다 다소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전체적인 위판고는 크게 오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성에서 생산되는 대구의 경우 일부 공장으로 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중매인을 통해 고성시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