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군은 통영시와 함께 소각시설 광역화를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소각시설이 각 시군마다 소규모 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어 그동안 중복투자, 가동률 저조, 운영비 과다 등 비효율적인 부분을 광역화를 통해 쓰레기를 인근 시군의 소각시설로 돌려 증설비도 아끼고 운영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환경부에서 폐기물처리시설 최적화 추진을 위한 폐기물 처리권역을 조정한 결과 고성군과 통영시, 거제시가 한 권역으로 분류했다.
분류된 권역에서는 분리배출과 음식물류, 종량봉투(소각시설) 등 3가지 부분으로 나눠 분리배출은 각 시군에서 처리토록 하고 음식물류는 거제에 설치중인 사료화시설에서 통영시와 고성군과 광역운영토록 계획했다.
종량봉투는 거제시는 증설 중인 소각시설을 단독으로 운영하고 통영시와 고성군은 통영시에 소각시설 증설 후 고성군과 광역운영토록 공문을 발송했다. 하지만 음식물류의 경우 거제시에서 광역운영을 하면 정부의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독운영하기로 결정해 통영시와 고성군에서도 각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군은 통영시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종량봉투 처리시설과 관련 지난 12일 군청 환경과에서 통영시와 고성군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각시설 광역화 관련 2차 실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관계자들은 통영시에 소각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내년에 실무협의회를 구성, 사업타당성조사를 1월부터 6월까지 실시하기로 협의했다.
군 관계자는 “통영시에 소각시설을 증설하여 고성군과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협의했다”며 통영시는 내년 당초예산에 기본계획수립예산도 편성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소각시설 광역화가 이뤄지면 가동률이 낮은 소각장의 적자 감소로 운영비 절감과 시설에 들어가는 예산 등을 줄일 수 있고 소각시설에 대한 주민민원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