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순환자원화센터가 오는 20일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영오면에 건립하려던 경축순환자원화센터가 반대추진위로 인해 계획이 무산돼 마암면으로 이전 건립케 됐다.
하지만 마암면에서도 행정적인 절차가 지연되면서 당초 예정보다는 착공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행정절차가 처리됨에 따라 군은 오는 20일경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행정사무감사 시에는 송정현 의원이 경축자원화시설을 행정에서 강력하게 추진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정현 의원은 “경축자원화시설은 당초 2010년도에서 2012년까지 영오면에서 농지를 구입해 하려다 반대추진위 때문에 사업이 마암면으로 왔다”며 이사업은 어느 지역에 누가 해도 해야 될 사업으로 행정과 농협 등에서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 “반대하는 몇 사람들로 인해 추진이 지연될수록 반대하는 사람들의 수가 문어발식으로 늘어나 사업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다”며 사업이 시일 내에 추진되지 않으면 예산을 다 삭감을 할 것이라고 사업추진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김영도 생명환경농업과장은 “행정절차에서 보안서류가 내려지고 기간이 많이 길어졌다”며 행정과 농협에서도 추진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6일 실시설계변경 마무리 절차를 끝내고 오는 20일 토목공사부터 착공에 들어가 내년 4월경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내년 10월까지는 시험가동을 한 후 연말에 정산하고 2015년부터 정상가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많은 우여곡절 끝에 착공에 들어갈 경축순환자원화센터가 주민반발의 우려 속에 차질 없이 건립이 될지 군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고성군계획위원회는 경축순환자원화시설의 분뇨 및 쓰레기 처리시설 개발행위허가를 심의하고 원안 가결했다.
이날 위원들은 경축순환자원화시설 건립 시 차폐 조경 구간에 수고가 높은 나무를 식재할 것과 계절 특성을 고려한 반입량 및 생산량 조절을 검토할 것, 사업시행으로 인한 민원사항(발파로 인한 소음, 악취 등)에 대한 대책을 충분히 수립할 것 등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