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5 01:23:3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어찌 이리 속절없이 떠나십니까”

고 박태훈 전 의장 영결식 감사 선언 목소리에 오열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2월 09일
ⓒ 고성신문
“고성군의 일이라면 열 일 제쳐두고 군민의 말을 듣고 뛰시더니 어찌 이리 속절없이 떠나십니까. 남겨진 조카들은 저희들이 잘 보살피겠습니다.”
지난달 2
8일 돌연 유명을 달리한 故박태훈 전 의원에 대한 영결식이 30일 오전 고성군의회장으로 열렸다.
이날 영결식은 황대열 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과 이학렬 군수와 실과사업소장 등 수 많은 기관장과 군민들의 애도 속에 거행됐다.
이 자리에서 2012년 고성군행정사무감사 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으로서 감사선언을 하던 생전의 고인의 육성이 들리자 영결식장은 오열과 흐느낌 소리로 가득 차면서 비통에 잠겼다.
동료 의원인 최을석 부의장이 마지막 고인을 보내며 비통에 겨운 애도사를 하고, 황대열 의장도 추도사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고인의 미망인 서씨와 슬하의 자녀 1남 2녀를 비롯한 유가족 모두가 나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마음을 같이 해준데 대해 감사인사를 끝으로 분향과 헌화를 마쳤다.
고인의 영정은 평소 고인이 근무하던 의회 상임위원실과 본회의장을 돌며 고 박 의원 책상에 앉아 모두를 오열하게 했다. 운구에 실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났다.
고 박태훈 의원은 2002년부터 제4, 5, 6대 의원을 지낸 3선 의원으로 6대 전반기 고성군의회 의장을 지낸바 있다. 특히, 고 박태훈 의원은 12년여 동안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많은 동료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에게도 성실함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어 그의 죽음은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2월 09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