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17 11:04:3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농수산

벼를 두 번이나 수확하네요

거류면 허태호씨 첫 시도 1천100㎏ 수확 눈길 끌어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1월 25일
ⓒ 고성신문
고성에서 처음으로 벼농사 이기작이 성공해 이목을 끌고 있다. 거류면 허태호(43)씨가 지난 15일 고성읍 송학리 146-2번지 2천900㎡에서 이기작 벼 1천100
을 수확했다. 급 조생종을 심어 추석 이전인 지난 8월 7일 수확하고 9일 이앙해 이기작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허씨는 올해 처음으로 이기작을 시도하여 1천500㎏을 수확해 풍성한 결실을 본 것이다. 허씨는 이기작을 시도하다 보니 파종시기 등에 대한 연구가 조금 부족해 서리가 내려 발육이 완벽하지 않아 마음을 졸이기도 했다.
지난해 1기작을 할 때에 비해 170% 늘어난 수확량을 보였다.
이번 이기작을 통해 이제는 자신감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첫 파종의 시기를 약 20일 정도 앞당기고 농사 지역도 이번에 시도한 고성읍보다 물이 풍족한 거류면에서 한다면 내년에 190%의 수확을 해낼 자신이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이기작 성공으로 내년 고성에서는 이기작에 도전하는 농가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거류면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허 씨의 지인 3-4명이 대단위 이기작을 해보자는 논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고성군에서도 이번 이기작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용욱 농업지원과장은 “올해는 관심을 가지는 정도였지만 내년에 같이 연구도 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 현재는 100일 정도의 육성기간이 소요되는 급 조생종이었지만 밥맛이 더 좋고 태풍들에 잘 견딜 수 있는 품종으로 이기작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성의 좋은 날씨와 좋은 토양을 바탕으로 성공을 거둔 벼농사 이기작, 내년 고성의 새로운 희망 농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1월 25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