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교통사고가 소폭 줄고 사망사고는 많이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는 지난해 상반기 379건 대비 367건으로 3.2%가 감소했다. 사망은 10명으로 지난해 16명에 비해 6명 줄어 37.5%, 부상은 166명으로 14.9% 감소했다.
고성경찰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교통법규위반 단속, 과태료 징수 활동 등 5개 항목을 평가하는 2013년 상반기 교통기능 치안종합성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관내 신호운영·안전표지·중앙선·횡단보도설치 등 교통안전관련 교통시설물을 평가하는 2013년 국민과 함께 하는 교통환경 정비기간 운영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고성경찰서는 신고 120건을 접수 115건의 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고성경찰서는 교통관련 추진 업무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추진 △농기계 사고예방을 위한 ‘야간 위험표지판’ 제작, 부착 등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통학차량 위반을 33건 단속했으며 안전한통학로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해 2건에 불과했던 스쿨존 내 위반차량은 591건으로 증가해 단속이 강화됐다.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합동 단속 및 점검이 실시되고 학원시설 운영자·운전자 대상 간담회 및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착한 운전 마일리지제는 스스로 법규를 준수하는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 자발적 법질서 준수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도이다.
1년간 무사고 무위반 시 운전면허 특혜점수 10점을 부여,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될 경우 정지일수 10일이 감경된다. 도내 면허증 소지자 총 28만여명 중 착한 운전 서약서에 총 2천952명이 접수됐다.
최근 농촌지역 노인 운전 경운기 사고가 증가하고 사고발생 시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어 사고예방을 위한 ‘야광위험표지판’을 제작 부착하고 있다.
고성경찰서는 30개, 경남경찰청에서 지원해 500개를 부착했다. 그러나 관내 경운기 현황은 5천465대로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경찰서 관계자는 밝혔다.
고성경찰서는 군, 지역농협, 상공회의소 등의 야광위험표지판 수량 부족에 따라 예산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