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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배구와 생활체육을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한 성 진주 경해여중 체육교사 겸 배구부 감독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1월 18일
ⓒ 고성신문
고성군민체육센터에 들어서니 아이들의 기합소리가 쩌렁쩌렁하다. 가볍게 몸을 풀고 있는 모습들이 활기차다. 배구공과 하나가 된 날렵하고 빠른 몸놀림이 멋지
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고성군에 전지훈련 온 진주 경해여중 배구부. 고성읍 출신 한성(32·작은 사진) 감독을 만났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지훈련지로 고심하다가 진주의 육상선수들이 고성으로 전지훈련을 많이 온다고 들었다. 과연 고성은 날씨도 따뜻하고 체육관 시설도 잘 되어 있다. 특히 남산, 갈모봉 등 낮은 산이 많아 체력훈련하기에도 아주 좋다. 고향이라 그런 것이 아니라 전지훈련지로는 최고인 것 같다.”


 


박은숙 코치와 14명의 1, 2학년, 6학년 선수들을 이끌고 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해여중 배구부는 올해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고 춘계 및 종별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대단한 팀이다. 경해여중 배구부는 마산제일여중 배구부가 없어지면서 경남에서 유일하다.
“감독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열심히 해서 내년 소년체전을 비롯한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성체육회 한철기 사무국장의 아들인 한 감독은 고향 고성의 배구와 생활체육이 활성화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 그는 금요일에는 항상 고성으로 와 실내체육관에서 동호인들과 함께 땀 흘리며 도움을 주고 있다.
“오늘 저녁에도 여자팀 배사랑과 함께 훈련도 하고 체력측정과 연습게임도 할 생각이다. 고성 사람으로서 고성의 생활체육이 잘 되고 동호인들의 열의가 대단해 항상 감사하며 자부심을 느낀다.”
한성 감독은 고성에 배구의 엘리트 체육이 없어 항상 아쉽고 엘리트 육성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초등학교에서부터 육성해 중·고등학교로 연계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감독은 고성에 초등학교 팀이 생긴다면 언제든 도움이 되겠다고 한다.


 


“그래도 내년에 고룡이스포츠클럽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종합스포츠클럽, 토요스포츠클럽 등을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안다. 우선 생활체육을 통해 아이들이 배구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기쁘고 도움이 되고 싶다.”
그는 스포츠는 단순히 몸을 단련하는 것이 아니라 협동심과 사회성, 인성을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아이들에게도 운동선수 이전에 사람이 가져야 하는 예의와 동료들간의 우애를 강조한다. 능력이 아무리 좋아도 그런 자세가 되어 있지 않으면 팀은 와해된다고 말한다.
“꿈이라면 계속 꿈나무들을 양성해 많은 제자들이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겠죠. 고성군의 배구와 생활체육이 더 활성화되고 고성의 아이들에게 배구를 가르쳐 국가대표를 길러 낼 수 있는 그날이 오길.”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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