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2014년 삼천포화력본부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이 확정되었으나 발전소의 육영사업이 교육에만 집중되어 주민복지 등 확대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다.
남동발전(주) 삼천포화력본부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 심의지역위원회(위원장 정기방 부군수)는 지난 8일 삼천포화력본부 회의장에서 2014년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비 집행계획수립 등을 심의, 의결했다.
2014년 총 지원사업비는 전년 대비 500만원 증가한 37억3천400만원으로 이중 35%인 13억690만원이 고성에 배분된다. 또한 삼천포소수력발전소와 태양광발전소에서 35% 점유율로 각각 700만원씩 지원된다.
고성군은 소득증대사업에 7억원, 공공시설사업에 2억6천50만원, 사회복지사업에 5천640만원, 주민복지사업에 1억2천만원, 기업유치지원에 1억7천만원이 지원된다.
면별로는 하이면이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면 공용주차장 조성, 공공시설물 관리 및 운영, 주민복지지원(6가구 융자), 기업유치지원(5개업체 융자) 등이, 하일면은 맥전포 경로당 비가림 설치, 마을 경로당 내 운동기구 구입 설치, 마을주민 90명 대상 종합건강검진, 농수산업 체험 교육 등에 투입된다. 소수력 및 태양광발전소는 공공시설 집기비품 구입 등에 사용된다.
삼천포화력발전소는 30%의 점유율로 11억2천20만원을 지원한다. 발전소 사업으로는 장학기금 출연, 장학금 지원, 문예한마당잔치, 불우학생 후원, 운동부 지원, 교육기자재 지원, 학교 행사 지원, 도서구입비 지원 등 육영사업을 펼치게 된다.
고성군의 경우 10억여원이 공공시설사업에 투입되는 사천시에 비해 공공시설사업보다는 소득증대 주민복지사업 등 고르게 분산되었다는 평이다.
최을석 위원은 “화력발전소의 육영사업이 너무 학교에 집중되어 있다. 교육은 교육부와 군에서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므로 주민 복지나 문화쪽으로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환경영향평가라던지 건강검진 등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규 경영지원처장은 “지난달 29일 제출되어 심의 보류되었던 지원사업과 별반 변화된 것이 없다. 올해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내년에는 시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심도있게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