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청정해역의 해풍을 맞으며 자라 당도 높은 고성참다래가 제철을 맞아 수확이 한창이다.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 고성참다래는 당도가 높아 전국적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농민들은 올해 일조량이 풍부해 평년보다 당도가 높아 더욱 맛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10㎏당 2만5천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태풍으로 인해 상당수 농가에서 참다래의 잎이 많이 떨어져 발육이 더딘 탓에 생산량이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참다래를 많이 생산하고 있는 삼산, 하일, 하이 등 바닷가 부근에 위치한 농장에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많이 입었다”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생산량이 50~60%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성군에서는 하일, 하이, 동해, 마암 등 240여 농가 128㏊에서 참다래를 재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