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기숙형중학교 가칭 공룡중학교의 교사 설계안이 확정되어 기숙형중학교 설립에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형규)은 지난 5일 교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기숙형중학교 기본설계용역 제2차 설명회를 열어 설계안을 확정했다.
지난달 29일 사전설명회에서 제시되었던 두 가지 안에 대해 1안으로 결정됐다.
결정된 설계안은 기숙사 동의 조망을 위해 운동장은 높이 45m 교사동은 48m 기숙사동은 55.5m로 설계됐다. 지난달 22일 1차설명회에서 제기됐던 조망 미확보는 이번 결정된 설계안에서는 잘 해결되었다는 평이다.
지상 3층으로 전체적으로 남향을 바라보고 건물들을 겹치지 않게 배치해 바다로 열린 조망을 추구하고 있다. 동선은 보차분리, 비상차량 순환 동선을 확보하고 교사동, 기숙사동, 주민개방시설인 다목적강당의 수평적 영역을 분리했다.
운동장과 체육활동마당이 전면에 배치되고 건물들은 연결데크로 연결된다. 건물 가운데 공간은 누리마당으로 뒤편은 체육공원으로 설계됐다. 교사동과 기숙사동의 옥상 공원을 조성해 녹색공간을 만들어 학생들의 쉼터가 될 예정이다.
위원들은 부지 서편의 문화재 추정지역에 대해 시굴조사를 조속히 실시해 부지 사용이 가능하다면 다목적강당을 왼쪽으로 옮겨 운동장이 더욱 넓어 지고 기숙사동의 곡면화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위원들은 기숙사의 경사지붕이 추후 증축 때문에 어렵다는 보고에 대해서는 나중에 증축이 필요하다면 부지 뒤편에 임야가 있기 때문에 매입해 하면 된다고 했다.
김종환 위원은 “학생들이 사용하고 기숙해야 하는 곳이기에 자재에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며 친환경·반영구자재를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기숙형중학교 육성추진위원회는 이런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설계 확정 이전에 기술검토회의를 열어 자재 및 실 배치에 대해 보고받고 논의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