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소값 하락에다 사료값 인상 등으로 도내 한우농가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하학열 경남도 의원이 최근 축산진흥연구소 축산시험장을 찾아 한우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한 의정활동을 펴 눈길을 끌고 있다.
하학열 의원은 지난 7월 경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한우지예 브랜드사업을 살려서 지금보다 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한우종축개량사업을 경남도 자체에서 시행해 줄 것과 한우농가의 사료값 외상구매 자금상환 유예조치, 산청 축산시험장에 고능력 한우수정란 생산연구단지를 활성화시켜 경남고유의 한우브랜드를 육성을 촉구 한 바 있다.
하 의원은 도정질문을 실현시키기 위해 축산진흥연구소 축산시험장을 방문해 한우종축개량사업과 한우 수정란 사업을 점검했다.
하 의원은 “강원도 횡성한우가 유명한 것은 우수 등급의 고기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경남은 우수한 한우품질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사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대해 주영국 축산시험장은 “현재 5마리의 우량 씨숫소를 가지고 있다. 한우농가의 우수한 육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우량씨수소 정액을 공급하는 것이다. 우량수정란 공급사업이 올해 끝나 사업비 지원이 중단돼 보급에 어려움이 있어 도비지원과 사업을 더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주 시험장은 “한우 우수체외수정란 연구를 통해 좋은 품종개발이 가능하지만 인원이 부족해 3명을 더 증원해 주면 경남 전 농가에 보급할 수 있을 것이다”고 건의했다.
하학열 의원은 “경남도가 한우 농가에 너무 무관심한 것 같다. 도내 한우 농가들이 좋은 한우 품종을 보급받아 우수한 소고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진흥연구소 축산시험장은 우량종축개량보급과 우수한 한우수정란 생산보급 경남한우공동브랜드기술개발연구 등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