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5 02:31:2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고성박물관 노래교실 통합운영 지적

매주 금요일 빌려 사용 종합복지관 주민센터 이용 여론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1월 01일
고성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노래교실을 통합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고성박물관은 시청각실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노래교실
사용료를 받고 빌려 주고 있다.
이 노래교실은 고성문화원 3층을 빌려 자체 강사를 초빙해 사용해 오다 거리가 멀고 번거러워 고성박물관 시청각실을 빌려 사용해 오고 있다. 이곳은 1일 사용료 2만원을 주고 현재 60여명의 수강생이 노래수업을 받고 있다.
이에 군은 올 6월부터 추경 예산을 확보해 고성박물관 노래교실 강사료 월 32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성문화원에서 자체 노래교실을 하던 수강생들이 거리가 멀고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아. 면단위에 지급 운영하는 이동복지관 운영명목으로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은 면단위이동복지관은 하일면복지회관에서 스포츠댄스 하이면 요가 영현면 요가 대가면 노래교실 마암면 건강체조 구만면 노래교실 회화면 노래교실 고성읍 노래교실 등 8개 지역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현재 노래교실이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주 화요일 주간과 목요일 야간에 두 번 열리고 있고 고성읍주민자치센터에서도 매주 목요일 저녁에 열려 중복 운영되고 있어 예산만 과다 지출되고 있다며 통합운영을 주장하고 있다.
또 기존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의 강사를 고성박물관 노래교실에서 빼갔다며 양측 노래교실 수강생들간에 갈등마저 조장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중복 수강에 대한 지적에 대해 군은 수강자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 수강생들이 각각 다른 수강장소에서 강좌를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모 씨는 “요즘 노래교실이 중장년 여성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어 수강생들이 늘고 있는데 이곳 저곳에서 운영하는 것보다 종합사회복지관이나 고성읍주민자치센터에 통합해 주 야간으로 운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고성박물관 노래교실을 군에서 이동복지관 명목으로 지원하는 것은 고성읍에 종합사회복지관 주민자치센터에서 이미 노래교실이 열리고 있는데도 또다시 별도로 지원하는 것은 면지역에 비해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한모씨는 “고성읍에 고성박물관 노래교실 이동복지관을 운영할 것이 아니라 이곳에 지원되는 예산은 이동복지관이 운영되지 않는 면지역에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했다.
또다른 주민 조모씨는 “고성박물관유물이나 전시품을 보기위해 관람객들이 찾는 조용한 공간으로 운영돼야 하는데 낮에 노래교실이 열리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고성박물관 관계자는 “시청각실은 강연이나 교육시 군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박물관에서 필요한 행사나 강연이 노래교실 시간과 겹칠때는 박물관 행사를 우선 하도록 협의하고 빌려 주고 있다”고 했다.
고성박물관 노래교실 관계자는 “지난해 8월 결성해 고성문화원을 사용했으나 나이드신 수강생들이 거리도 멀고 3층을이용하기 불편해 이곳으로 옮겨 사용하고 있다며 행정적인 지원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성군에서 노래교실의 인원이 늘어난다고 별도로 강좌를 운영할 경우 또다른 강좌 개설이나 수강생들이 예산지원을 요구하면 형평성 논란은 물론 감당할 수 없는 상황까지 몰리게 된다며 적절한 통합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노래교실 강좌를 통해 건전한 여가선용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때문에 수강장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예산을 절약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1월 01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