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당동리를 대상으로 거류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당동리 마을 중 새실마을만 사업계획 구역에서 빠져 마주민들이 반발하며 사업에 포함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거류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주민공청회가 지난 21일 거류면사무소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거류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농촌지역의 거점공간의 기능강화 및 기초서비스 기능향상을 도모하고 지역의 핵심테마 발굴 및 자원을 활용한 명소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공청회 관계자는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거류면 당동리 일원 264ha에 도시계획도로 정비와 공용주차장조성, 다목적복지센터건립, 다목적광장조성, 마을안길정비, 마을회관리모델링, 등산로조성, 마을쉼터조성, 가로경관정비 등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교육, 컨설팅, 홍보마케팅, 정보화, 마을경영 등 지역역량강화사업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실마을주민은 “종합정비사업을 당동리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새실마을만 사업대상에서 빠진 이유를 모르겠다”며 새실마을도 사업대상에 포함시켜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2종지구단위계획 당시 새실마을이 빠져 이번 사업에서도 포함이 되지 않은 것 같다”며 농림부와 협의를 통해 포함될 수 있는지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다른 한 주민은 “이번 사업에서 굳이 도로를 새로 개설할 것이 아니라 기존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길을 도로로 편입하여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며 현재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길 바로 옆에 새 도로를 개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거류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회 박용삼 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마을회의를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계획을 수립한 것”이라며 “사업에 문제가 있는 마을은 다시 사업을 결정하여 알려주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군과 농어촌공사는 내달 면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실과협의 및 기본계획 승인을 통해 연말까지 부지매입 관련협의와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