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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고성신문 | | <사진설명>대가저수지 제방둑을 관광테마공원으로 조성해 주민 쉼터로 개방하자는 여론이다(사진 아래 전남 영광군 불갑저수지)
대가지구 농어촌테마공원사업이 지연되면서 일부에서는 저수지 둑을 공원화 시켜 지역활성화에 불을 지피야 한다는 여론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고성지사는 지난 2012년부터 대가지구 농어촌테마공원조성 사업을 조성키로 했다.
대가면 유흥리, 암전리 일원 2.88㏊의 면적(시설면적1.95㏊, 연꽃단지 0.93㏊)에 총 6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4년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있다.
현재까지 진척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9월말 기준 2년차 세부설계 추진 중에 있으며 10억600만원을 집행했다.
주요사업으로 조경 1식, 오토갬핑장, 다목적운동장, 주차장, 연꽃단지를 계획하고 있으며 2013년까지 도시계획결정 및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착공에 들어 갈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2014년 12월까지이며 오는 10월 30일까지 설계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대가저수지의 제당 출입 펜스는 지난 2001년 높이 2m, 길이 50m, 제당준설토적재는 지난 1994년 당초 재당 폭은 5.5m, 현재 재당 폭 30m로 되어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고성군지사 시설관리자는 “제당 펜스는 시설물의 유지관리 및 시설물 내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이라며 “향후에도 제당으로의 일반인의 진출입은 시설물 내 안전사고 및 시설물의 유지관리를 위해 통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성읍 이모(54)씨는 “불갑면 불갑저수지를 보면서 정말 아름답게 잘 해 놓았다” 며 “관광객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은 물론 꽃, 잔디, 발의 건강, 쉼터 등이 조성돼 있는 것을 보며 정말 아름답고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며 “우리 고성군 대가저수지에도 아름답게 조성시켜 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녹산리에 위치한 불갑 저수지는 좋은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불갑저수지는 지난 1926년에 만들어져 1천700만㎡의 약 200여㏊의 면적에 저수지 물을 사용하는 곳의 총 면적 3천200㏊로 목포시민이 1년간 소비하는 쌀이 생산되는 면적이다.
물 넘이 길이는 170m, 둑 넓이는 기존 5m에서 30m로 넓혔으며 둑길이는 460m, 둑 높이는 17m에서 20m로 높였다.
이곳에서 해마다 수상스키대회, 웨이크보드 대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축제의 모습을 두루 갖춰가고 있다.
불갑저수지 수변공원은 저수지 제방에 전국 최초로 수변공원을 조성하여 전국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에 따르면 “불이 켜진 가로등은 수면에 부딪혀 도시에서 있는 또 다른 불갑제만의 친환경 야경을 보여주고 물결에 부서진 오색 불빛은 수면에 부딪히고 관광객의 마음 한 곳에서도 물결처럼 일렁인다”며 “아름다운 불갑제 수변 생태공원은 영광군청 도시과와 한국농어촌공사 영광지사가 공동으로 제안하여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인공폭포를 비롯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풍력 11㎞의 일주도로와 풍력 4색 가로등, 걷기코스가 조성돼 있어 최근 걷기와 마라톤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이와함께 고성군민들은 고성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고성지사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사업을 진행시켜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곳, 가고 싶고 보고 싶은 곳으로 조성돼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군민들에게 필요한 관광테마가 조성돼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