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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형 중학교 조망권 확보 안 돼 재설계

가칭 공룡중학교 신축공사 주민설명회 건물 높게 설계 되어야 한다 주장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0월 25일
ⓒ 고성신문
고성교육지원청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기숙형중학교인 공룡중학교 설계안이 당초 생각했던 조망이 문제가 되어 재검토가 요구됐다.
경상남도 도교육청은
지난 22일 고성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가칭 공룡중학교 교사 신축공사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설계의 세 가지 안이 제시됐다.
설계 관계자는 교사동과 기숙사 등을 남향으로 배치하여 일조 및 조망이 우수하고 보행 및 차량의 완만한 진입 동선이 확보되었다고 발표했다.
또 넓은 진입 광장 확보 및 정면성이 양호하고 비상차량 순환 동선이 확보했다고 했다.
그러나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기숙형중학교 육성 추진 위원과 주민들의 의견은 달랐다.


 


이동호 위원은 “세 가지 안 모두 여학생 기숙사동이 정면 조망이 되고 있지 않다”며 기숙사동은 온화하고 조망이 되어야 하는데 소극적 설계가 되었다고 했다.
전원택 위원도 “현재 설계안대로라면 조망에 문제가 있다. 앞쪽도 나무로 가려 사유지인데 어떻게 할 수가 없다”며 최대한 뒤쪽으로 건물이 위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태공 위원은 “초기 삼산면 부지를 선정할 때 가장 장점이 조망권이었다”며 재설계를 요구했다. 또 다른 참석자들도 절토보다는 성토를 해 조망권을 확보하고 평면적인 설계보다는 계단식으로 높여가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결국 교사 설계안은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결정하지 않고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재설계키로 했다.


 


삼산면 삼봉리 산76-2번지에 건립될 공룡중학교 건물 신축공사는 대지면적 4만7천667㎡에 연면적 9천852㎡ 규모이다.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한 중학교 7학급 150명을 수용할 교사는 지상 3층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교사동은 6천251㎡, 기숙사동은 3천606㎡이며 건폐율 20% 이하, 용적률 80% 이하가 적용된다. 75×54m의 운동장과 다목적강당이 들어선다. 구조내진설계와 12%의 신재생에너지 적용, 녹색건축 인증 및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의 녹색건축물로 지어진다.
대지주변 지역은 고성읍과는 7.5㎞, 남쪽으로는 1.2㎞에 바다와 인접해 있다.
이번 조사에서 남쪽으로 재실이 위치해 있으며 서쪽으로는 문화재 지표조사에서 석축이 발견되어 문화재추정지역으로 분류됐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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