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경남지역 학업중단 학생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지난 4일 경남도교육청에서 고영진 교육감과 한국지역신문 경남지역신문협의회(회장 우섭 주간함양신문 대표) 사장 편집국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영진 교육감은 올 8월 현재 학업중단 학생은 3월 76명 4월 115명 5월 93명 6월 125명 7월 116명 등 총 525명으로 지난해 1천603명에 비해 1천78명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초등학생의 경우 학업중단 학생수가 2011년 342명에서 266명으로 감소했으며 중학생 791명에서 684명 일반계고 1천706명에서 1천533명 특목고(특성화) 882명에서 663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학업중단 비율도 0.83%에서 0.69%로 전체 초중고 학생 대비 0.11% 줄었다.
경남도교육청은 학업중단 사유가 학교생활을 적응하지 못한 경우가 36.21%로 가장 많고 기타 개인이나 가정사정이 29.72% 유학이 14.23%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학업중단 학생이 크게 줄어 든 것은 경남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꿈키움교실을 운영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발생하는 것은 매우 걱정스러운 문제이다. 좋은 대학을 보내기보다 한 명의 학생이라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교육환경과 대안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리 아이들이 적응하여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교육감은 “경남지역신문협회 회원사들은 지역의 대표 지역언론이다. 학교폭력예방 등 교육관련 홍보에도 적극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학규 더 함안신문 사장은 “함안군에 초등학교 증설이 시급하다. 해당 학부모와 주민들과 원만히 협의하여 빨리 학교가 지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관 양산시민신문 대표는 “학교폭력 가해자 학생이 다른 학교로 전학 시 인근 학교에서 서로 받아 주지 않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에서 규정을 마련해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하현갑 고성신문 편집국장은 “학교폭력 예방과 학업중단을 줄이기 위해 일선 학교와 학부모 지역언론 등이 관심을 갖고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내년 3월에 공립형 대안중학교인 경남꿈키움학교를 개교해 학교폭력가해학생과 비행청소년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입학시켜 운영할 계획이며 경남도전산학생교육원도 문을 열어 학교부적응학생을 장기 위탁교육할 방침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