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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의 쌀보리로 만든 맥소반 보리라면의 개발이 진행중인 가운데 보리라면 기호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제품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성쌀보리가공사업단( 장 이윤석)은 지난 7일 경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외국조리준비실에서 대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맥소반 보리라면 기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리함량 40%의 보리라면의 시식 후 만족도 조사와 보리라면 구매 의사 및 적정 판매가격 등을 조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용역업체에서 취합한 뒤 다음주 중에 나올 예정”이라며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보리함량 40%의 보리라면에 좋은 반응을 보였지만 확실한 것은 결과가 나와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가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된 고성쌀보리가공사업단은 보리매입제 폐지에 따른 보리재배 농가의 생산기반 확보와 안정적 농가 소득보전을 위해 쌀보리를 이용한 가공산업을 활성화하여 지역특화 품목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30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다양한 쌀보리 가공제품 개발과 가공기반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1년에는 사업 1단계로 쌀보리를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과 가공공장을 신축 등으로 사업기반을 확충하고 2012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사업역량강화, 시장개척, 전시홍보, 제품제조 설비시설을 설치하여 쌀보리 가공사업의 산업화와 고급화를 진행했다. 올해는 신제품 출시로 국내 특허 1건 이상을 획득하고 2건 이상의 상표를 등록하는 등 지적재산권출원과 유통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등 사업의 고급화 및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