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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소~무지개아파트간 보상 안돼 반쪽 도로

부지 보상 안돼 도로 좁고 나무 무성해 시야 가려 사고 위험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0월 04일
ⓒ 고성신문

고성등기소~고성교육지원청~무지개아파트 도로 미보상부지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상태에서 지주의 나무들이 운전자의 시야를 완전히 가려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

어 있어 나무만이라도 우선 옮겨야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현재 이 지역은 등기소 쪽에서 가던 무지개아파트 쪽에서 가던 상대방 편에서 오는 차를 볼 수 없어 사고의 위험이 높다. 나무 높이는 2m도 넘고 무성해 승용차는 물론이고 트럭 등 차고가 높은 차의 경우도 식별이 용이하지 않다.


 


이곳은 모 교회 부지가 편입되지만 협의가 안돼 반쪽도로로 전락하고 있다. 서외리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업무상 자주 이 도로를 이용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곳을 지날 때마다 상대편에서 차가 불쑥 불쑥 나오기 때문에 깜짝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서모씨도 “이런 식으로 도로를 방치해 두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군에서 지주와 협의를 해 이식을 하던 반사경을 설치하던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의회 의정 활동 등에서 안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며 모래채움통 등 안전시설과 노면표시 등을 설치했다고 했다.


 


김씨는 “무지개아파트에서 등기소 쪽으로는 위험표지판조차 없다. 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 도로반사경 등 좀 더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주와 보상 관계 외에도 나무에 대해 이야기를 몇 번 했다. 하지만 지주와 협의가 되지 않았다”며 사실상 군으로 소유권이 넘어 오기 전에는 사유권 침해 등으로 군에서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등기소~무지개아파트간 개설공사가 현재 공정율 60%에 그쳐 군의회와 군민들의 조속한 공사 진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등기소~무지개아파트간 개설공사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의 일원으로 총 사업량은 길이 432m 넓이 15m의 공사로 10억8천7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그러나 보상 등의 문제로 올 11월 완공 예정이던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군은 현재 4~5필지가 미보상지역이며 1년이 경과해 재감정을 하여 가격 제시를 하였으나 보상을 거부하고 있는 교회측이 가격과 진출입로 불편 등을 이유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계속적으로 보상이 지연될 경우 도 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민들은 보상도 보상이지만 우선은 지주가 나무를 옮기던지 적절한 안전운행 조치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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