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노인층을 대상으로 온열장판과 수의를 비싸게 판매해 피해 확산우려가 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추석 전후 대가면을 중심으로 극성을 부리고 있는 이같은 판매는 60~80대 노인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비를 빌미 삼아 필름식 장판을 집안에 깔면 전기세가 적게 나온다며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제품이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정확히 확인을 하지 않는 농촌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일삼고 있다. 이러한 농촌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수의 건강보조식품판매 피해는 늘고 있다. 김모(43·서울)씨는 지난 9월 명절 때 마을에서 필름식 장판을 판매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모님에게 절대 구입하면 안된다는 말을 전했다.
실제 서울에서 많은 피해가 속출했다며 전기 누진세가 붙는 이유를 잘 모르고 있는 것이 태반일 것이라며 판매업자에게 정확하게 물어 보고 신중을 기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노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는 부분에서 소비자들의 주의와 꼼꼼한 계약서 교환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