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고성하수처리장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자연생태학습관 등을 조성하고 있지만 국도비 등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사업완료가 지연되고 다. 군은 2008년 8월에 환경부로부터 총사업비승인 완료를 받아 고성읍 송학리에 위치한 고성하수처리장 내에 사업비 65억5천100만원을 들여 연면적 1천441㎡부지에 생태학습관을 건립하는 등 고성생태체험학습시설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당초 2009년 6월 시설공사에 착공해 2011년 6월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2011년에 시행업체의 부도와 국도비의 예산이 확보가 되지 않아 사업이 지속적으로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성생태체험학습시설 조성사업의 국도비 등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지속적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환경부에 내년도에 사업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건의를 해놓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환경부에서 2015년까지 사업시행기간을 두고 있지만 내년에 예산만 확보된다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태학습관이 건립되면 지하 1층은 기계실, 지상 1층은 로비와 전시실, 지상 2층은 휴게실과 홀로 만들어 2층에서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고성생태체험학습장이 조성되면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완화시키고 지역주민과 고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자연생태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