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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리 홍류전원마을 진입로 교량이 협소하고 노후화돼 붕괴위험이 있어 조속히 보수공사를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성읍 월평리 월평3길에 위치한 이 교량은 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 설치된 것으로 마을주민들과 벽방산 등산객들이 이 교량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오랜 세월동안 많은 차량과 사람들이 이 교량을 이용하다 보니 교량이 노후화돼 금이 가고 교량을 지탱하고 있는 땅의 토사가 흘러내려 자칫 교량이 붕괴될 우려가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이 교량 위쪽에는 전원마을 조성공사가 진행되면서 덤프트럭 같은 대형 차량들이 지나다니고 있어 사고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전원마을 조성공사 관계자 심모씨는 “홍류마을 위쪽에 전원마을을 조성하
고 있지만 진입로의 교량 때문에 전원마을 조성공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워낙 교량이 노후화되고 좁다 보니 대형공사차량의 운전자들이 자칫 운전실수라도 한다면 큰 사고가 발생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특히 이 교량은 새마을운동 당시 설치되어 교량에 훼손이 심해 큰 차량이 지나다니면 붕괴될 우려가 있다”며 교량보수공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심씨는 “행정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알고 보수공사를 시행하기로 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며 전원마을이 조성되면 많은 입주민들이 이 교량을 지나다닐 텐데 입주민이나 마을주민들을 위해서도 교량보수공사를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읍사무소 관계자는 “비록 교량이 좁아 큰 차량이 지나다니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아직까지 붕괴될 위험은 없다”며 노후화되어 교량의 보수공사는 해야 될 것으로 보여 지난 5월경에 군에 보수공사사업을 신청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아직 사업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올해 추경이나 내년 당초예산에 사업비가 확보되는 대로 보수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