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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화력발전소 특별지원사업을 위한 장기적 계획이 필요하고 친환경 대책 지역활성화 방안 수립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고성화력발전소 하이면주민대 책위원회(위원장 김홍규 내원이장)는 지난 28일 하이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열었다.
김홍규 대책위원장 인사, 박기선 군의원 및 박점석 하이면장의 격려사, 경과보고, 안건심의, 기타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고성화력발전소 하이면주민대책위원회 사무실 설치의 안, 하이면주민대책위원회 회의 개최의 안, 하이면주민대책위원회 마스트 플랜 수립의 안, 운영위원회 및 운영위원 선임의 안 등이 제안되어 원안의결됐다.
마스트 플랜 수립 계획 안은 △신규발전소 인접지역에 대한 여론수렴 및 대책수립 △숙소 및 사원아파트 하이면 소재 건립 △어업인의 어선 입출항을 위한 신항 조성 △주변지역 생태계 파괴 및 환경오염에 따른 생태공원 조성계획 수립 등이 제안됐다. 신규발전소 및 하청업체 직원 채용 시 1순위는 집단이주 지역민, 2순위 하이면민, 3순위는 고성군민 순으로 할 수 있도록 인력 채용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인접도로인 지방도 1001호선을 신규발전소 착공 전 확포장 계획을 수립하고 건설업체 참여 및 건설자재 납품은 1순위를 관내 업체를 이용하도록 사전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등 7가지 마스트 플랜 수립 계획 안이 제안됐다.
진기동 위원은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대책,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특별지원사업을 위한 장기적 사업계획이 수립이 필요하며 이런 점들을 마스트 플랜에서 추가해야 한다”고 했다. 박호근 위원은 “우리 군호마을은 고성화력발전소 조성 시 집단이주가 예상되는 곳이다. 집단이주민들에 대한 대책과 지원에 대해서도 마스트 플랜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6월 28일 발족한 하이면대책위원회 운영위원회는 김홍규 위원장을 비롯 당연직 위원으로 박기선 군의원, 박점석 면장 위촉의원으로 정명도 이장단협의회장, 박호근 박완욱 하이면 지역심의위원, 박종택 하이면 청년회장, 김광식 어촌계장, 김완식 기관단체장, 박근호 새마을협의회장등 총 47명으로 구성됐다. 일부 위원들은 운영위원 선임이 하이면주민대책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행정과 군의원, 면장, 위원장이 결정한 것에 대해 질타했다.
또한 하이면이 해당 면적이나 인구가 많은데 운영위원의 비율에서 하이면운영위원이 적다고 주장했다. 김홍규 위원장은 “운영면에서 아직 미숙한 면이 있다. 위원들의 뜻을 잘 수렴해서 해 나가겠다”며 “내부적인 문제로 분열하기보다는 면민들의 생각을 대변하고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좋은지 생각을 모아 최대한 관철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