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노벨CC의 진입도로 개설공사에 3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지만 지역민과의 한 약속부터 이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성군은 고성노벨CC간 실시협약 체결시 지원하기로 한 고성노벨CC진입도로 공사비용 6억6천100만원 중 2차 공사에 들어가는 3억원의 예산을 추경에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21일 고성군의회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고성노벨CC 진입도로 개설공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추경예산을 승인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군 관계자는 “고성노벨CC진입도로 개설과 관련하여 행정절차 지연으로 미시공한 구간에 대하여 군 관리계획에 부합되도록 시공할 계획”이라며 2단계 공사에서는 가감차선 설치와 보도블럭 1천17㎡, L형 옹벽, 측구 등의 사업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을석 의원은 “현재 가뭄과 적조로 인해 지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추경예산을 이러한 사업에 확보할 필요가 없다”며 먼저 시급한 사업부터 예산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태훈 의원은 “고성군에 기업체가 들어오면 기반시설 일부는 지원해줘야 되는 게 맞다”며 그러나 군에서 기업체에 지원을 해주는 만큼 기업체에서도 법적인 부분을 제외한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벨CC의 경우 당초 회화면민들과 약속한 발전기금을 일부 인근지역에만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며 지역민들과 한 약속부터 지키고 고성노벨CC 진입도로 공사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홍식 의원도 “고성노벨CC에서는 당초 고성군민들이 골프장을 이용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하지만 현재는 그러한 혜택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군 의원들의 사업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아 고성노벨CC 진입도로 개설공사의 추경예산확보가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