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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외우산마을(이장 문계환)은 지난 2일 마을회관 정자목 밑에서 마을 어르신 60여명에게 여름별미인 냉면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외우산마을에서 수년 째 식당을 운영 중인 이현열(60·남·고성읍)씨가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마을 어르신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냉면을 직접 준비해 마련된 자리이다.
외우산마을 문계환 이장은 “마을주민의 대다수가 고령의 어르신들인데 무더위에 많이 힘들어해 큰 걱정이 됐는데 소중한 정이 담긴 냉면 한그릇으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남기길 고성읍장은 “외우산마을은 예전부터 훈훈한 인심과 효행으로 유명한 곳으로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어른을 공경하는 아름다운 전통이 마을에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뜻깊은 자리를 준비한 이현열씨는 수년째 여름마다 마을 어르신들에게 냉면을 대접하고 있어 마을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