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향토사랑시범학교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거류초등학교는 향토사랑시범학교를 운영, 하수처리장 등을 방문해 환경교육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지난 30일 거류초등학교는 하수처리장에서 하수처리과정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체험하고 하수종말처리시설의 필요성과 자연을 보호하는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 이번 현장체험학습이 실시됐다.
4학년 윤석진 군은 “하수처리장에서 소독하는 것을 배우고 썩은 물이 다시 정화돼 사용할 수 있는 과정을 알고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모르는 부분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줘 현장수업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또 4학년 김은희 양은 “정화된 물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궁금했는데 이제 조금 이해가 간다”며 “물의 역할과 물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지 느끼게 됐고 이제부터는 물을 아껴 쓰고 깨끗하게 사용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김영옥 교사는 “이 프로그램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체험 학습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문화재, 사회과목에 포함돼 있는 고성군의 역사 등 내고장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