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화력발전소 건립에 따른 지역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지난 24일 고성화력발전소 지역대책위원회는 위원장에 정기방 부군수를 선임하고 고성군의회 최을석, 박기선 의원을 비롯한 박복선 기획감사실장 등 행정 4명, 고성상공협의회 부회장 박재하, 진영도 맥전포마을이장 등 민간 13명 총 19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발전소 주변지역 효율적 사업추진을 위해 △신규화력발전소 고성 명칭 사용, △숙소 및 사원아파트 고성관내 건립, △직원 채용 시 지역주민 우선 채용 △건설기간 중 지역건설업체 참여 △각종 건설자재 관내업체 제품 우선 사용 △진입도로 지방도 1001호선 확장 등 지역 건의사항을 오는 9월 설립 예정인 SPC(특수목적법인)에 지속적으로 건의 할 예정이다. 특히 발전소 ‘고성’ 명칭 사용을 SPC 설립전에 반드시 관철시킬 계획이다.
지식경제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고성군 하이면의 NSP 민자석탄화력발전소가 포함되어 기존 삼천포화력발전소 인근 130만㎡부지에 1천MW급 화력 발전설비 2기가 발전사업허가 등 각종 제반절차를 거쳐 오는 2014년 하반기에 착공, 2019년에 준공 계획으로 한국남동발전과 SK건설이 고성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주변지역의 면과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 24일 고성군 하이면사무소에서 ‘고성화력발전소 지역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군민들은 “현재 운영 중인 삼천포화력발전소는 고성군 하이면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천포라는 지명을 사용해 외부인들로부터 삼천포화력발전소가 삼천포에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고 지역민들도 이로 인해 자존심에도 상처를 입었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고성화력발전소로 지명이 확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고성화력발전소 신설에 따른주민대책위원회가 지난 7월 28일 하이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면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마을이장, 발전소 인근마을 군호, 신덕마을 개발위원장 등 주민대표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구성됐다. 이날 참여자의 만장일치로 면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마을이장, 군호·신덕마을 개발위원장 등 46명을 회원으로 하여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두고 있다. 위원장으로는 내원마을 김홍규이장이 선출됐다.
김홍규 위원장은 “고성화력발전소 신설과 관련하여 피해보상을 비롯 주민에게는 극도로 민감한 사안인 만큼 주민들의 권익을 최대한 지켜나갈 수 있게끔 다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주민대책위원회는 또한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하여 빠른 시일 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일정에 맞추어 대책위원회 회의 소집 등 운영에 차질 없도록 해 나가기로 했다.
고성화력발전소 주변에 사원 전원주택(펜션형)을 지어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전원주택은 단독형과 복합형으로 지어 사원가족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장기저리융자 등 혜택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성지역 주민 채용비율을 공식적으로 명기하여 협약하고 선교육후 채용조건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지역건설업체와 제품구매를 우선 유도하고 지역문화 예술 교육지원사업을 늘려 나가는 세부협약서를 체결할 방침이다.
인근 하동군 등 다른 시군의 발전소 지원사례를 분석하여 지역환원사업을 확대하고 5년간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통영 안정가스공사 주변 지원때 인근 인센티브에 준한 지역공동개발사업과 어업인소득증대를 위한 수산업지원 사업을 요구하기로 했다. NSP 민자 석탄화력발전소는 현재 가동 중인 하이면 삼천포화력발전소 인근 130만㎡ 터에 1천㎿급 화력발전설비 2기를 건설하는 3조여원 규모 사업으로 발전사업 허가 등 각종 절차를 거쳐 2014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9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