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생명환경농업단지의 벼의 수확량감소와 품질저하 등의 피해를 주고 있는 먹노린재가 올해도 발생돼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에 따르 먹노린재가 나동, 청광, 청남, 북평, 영대, 성산 등 6개 단지에서 발생해 천연자재 등을 살포하는 등 방제활동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성충의 경우에는 껍질이 딱딱해 방제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방제를 위한 천연자재가 개발되지 않아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먹노린재는 성충과 유충 모두 볏잎에 달라붙어 즙을 빨아 먹으며 결국 이삭이 패지 않게 되어 심할 경우 벼가 말라 죽게 만든다.
이로 인해 고사하거나 잎이 마른 벼의 경우에는 수확량이 감소하고 쌀을 생산하더라도 품질이 떨어져 해마다 발생지역 단지에서는 피해를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먹노린재 방제를 위해 해마다 여러가지 방법을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100% 방제는 어렵다”며 현재 발생단지에 천연자재를 살포하고 방제연구를 계속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