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과의 접목으로 더욱 친숙하게 느껴지는 전통음악 공연이 고성에서 열렸다.
경남국악단(단장 우희수)은 지난 30일 문화체육센터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전통악기로 새로이 창조해 선보였다.
이날 경남도와 고성군의 후원으로 펼쳐진 국악한마당 ‘신명’에서는 말 그대로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부채춤 등 다양한 전통음악들이 흥을 돋우었다.
첫 순서로 마련된 가야금 오케스트라에서는 전설적인 팝 그룹 비틀즈의 인기곡 ‘렛잇비’, ‘헤이쥬드’ 등 친숙한 곡들이 전통악기를 통해 메들리 형식으로 연주됐다.
또 고성여중 가야금반의 ‘숲’ 연주가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고성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주민들이 문화체육센터의 객석을 가득 채워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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