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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지난 26일 고성탈박물관에서 열렸다.
통영, 밀양, 함양, 진주, 거창, 거제, 고성 지부장 , 이도열 관장, 정수경 화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전으로 전시회가 이어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심한 고성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고성 주변의 풍광을 그린 고성풍경 등 89점을 선보였다.
마치 자연의 풍경을 내려다 보는 것 같은 고성 당항포, 반포항 풍경, 대평리 마을 입구 등은 지금이라도 그곳에 가 있는 듯 사실적으로 표현돼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은근한 채색과 안정된 배치, 무리없는 붓질, 모양새 등은 아련한 추억의 세계로 빠져들기에 충분하다.
김영화 회장은 전시회 서문에서 고성 지역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 고성풍경스케치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행사가 작가들의 창작 활동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작가들과의 만남과 정서 교류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군민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 작품 38점을 준비해 추첨을 통해 초대에 참석한 회원 및 군민들에게 각각 기념으로 전해 주기도 했다.
한편 작가들의 작품에는 4계절이 뚜렷한 고요한 호수, 농촌의 현실을 느끼게 하고 잔잔하고도 깊은 감동을 자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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