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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물류단지 민원 발생 우려

신은소하천 상습 범람 정비 시급 발파로 인한 가축 피해 우려 제기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6월 28일
ⓒ 고성신문

거류면 용산리에 조성될 예정인 무등물류단지 조성에 앞서 신은소하천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진흥개발은 거류면 용산리 산 5번지 일원(27만3천

209㎡)에 사업비 243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무등물류단지를 조성한다. 무등물류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14만6천700여톤의 화물취급과 97만9천400여톤의 화물을 보관할 수 있게 돼 고성·통영·거제권역의 산업단지와 연계한 조달물류가 가능하게 된다.


 


또 이로 인해 물류비용 절감과 23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 연간 486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지난해 거류면사무소에서 가진 사업설명회에서 주민들은 “현재 신은소류지로 흘러 내려오는 물이 늘어나기 때문에 신은소하천 하상정비사업도 시급히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모씨는 “신은소류지~정촌다리 교차지점 신은소하천은 자주 범람해 인근 농경지 주택이 침수피해를 입고 있다. 무등물류단지가 조성되면 더 많은 유입량이 늘어 피해가 더 클 것이 뻔하다”고 했다. 주민들은 “물류단지 내 저류지도 300㎜이상 폭우가 내릴 경우 오히려 재해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충분히 검토하여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당시 주민설명회에서 공모씨는 “현재 사업계획상에 생수골에서 물류단지로 내려오는 물이 신은마을로 바로 유입돼서는 안된다. 신은소하천으로 바로 흘러 갈 수 있도록 하거나 교량을 설치해 배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모씨는 “현재 고성 무등물류단지 예정지 인근 150m 거리에 양계농장이 있다. 대부분 공사가 발파작업으로 진행돼 소음진동으로 인한 양계농장과 주민들의 피해방지 대책을 밝히고 피해가 발생하면 시행업체에서는 법대로 하는 방식은 이제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무등물류단지 환경영향평가 조사에는 홍수를 대비해 물류단지 내에 5천568톤 저수용량을 갖춘 저류지 1곳이 설치되어 홍수량을 조절하도록 하고 있다. 기존 신은소류지로 유입되는 유출량이 3.20%(홍수빈도 50년대비) 늘고 용산소류지는 1.23%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했다. 이러한 주민 의견 사항을 수렴해 무등물류단지 조성시 민원발생을 사전에 해소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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