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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을비포성지 반쪽 복원 그칠 공산

성곽·문지만 복원, 문화재 가치 높은 건물지 복원돼야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5년 01월 13일
남해안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돼 온 소을비포성지(하일면 동화리·도기념물 제139호)가 오는 연말까지 성곽보수공사가 완전 마무리 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고성군은 심봉근 교수(동아대학교 박물관장)를 비롯, 고성향토사연구소(소장 하기호) 회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곽보수공사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소을비포성지가 그동안 성곽보수공사 위주로 추진돼 왔으며, 남해안관광벨트사업이 완료되는 2005년까지 성곽보수공사는 완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을비포성지는 지난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성곽 총 길이 335m(높이 3.2m, 폭 5m)중 145m가 보수됐고 나머지 190m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마무리 된다.
총 사업비 24억원(국비 12억원, 도비 4억2천만원, 군비 2억2천700만원)이 소요되는 소을비포성지 복원 사업은 현재까지 토지매입이 1만5천271㎡, 지장물 10동 등에 4억8천만원, 성곽보수공사에 2억2천만원이 소요됐다.
아울러 군은 나머지 17억원으로 조만간 소을비포성지 전문발굴조사팀을 구성,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한 후 동문지, 서문지, 북문지 등 3개의 문지와 잔디식재 등 주변정비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향토사학자들과 주민들은 “소을비포성지가 올 연말까지 성곽과 문지만 복원된다면 반쪽 복원 밖에 되지 않는다”며 “건물지도 함께 복원돼야만 문화재로서의 가치와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높혀 오는 2006 경남고성공룡 세계엑스포와도 연계돼 관광객 유치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건물지까지 복원할 경우 50억원의 예산이 더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어려울 것 같다”며 “차츰 국·도비를 지원받아 건물지도 함께 복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5년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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