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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가 지난해 같은 기간 40% 줄었다. 고성군이 지난 5월초 도입한 가구별로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식인 문전수거제로 변경 시행한 결과이다. 종량제 봉투 사용량은 두배로 늘어 깨끗한 거리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 1일부터 쓰레기수거체계도를 설립하여 생활쓰레기 2팀, 음식물쓰레기 2팀, 재활용품 1팀 등 거점수거 생활쓰레기 1팀, 박스 폐가전수송 1팀, 마을재활용, 대형폐기물 1팀, 마을재활용 기동순찰 1팀으로 구성돼 마을 구석구석 다니면서 체계적으로 처리해 나가고 있다. 고성군에 따르면 시작한 쓰레기 줄이기 운동의 하나로 기존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던 방식에서 지난 5월초부터 문전수거제 방식으로 변경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여태까지 거점수거 관리가 잘 안돼 왔지만 지난 1일부터 문전수거를 통해 청결유지, 도시미관이 많이 깨끗해졌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성군은 음식물 쓰레기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가 줄었으며 재활용 쓰레기는 조금 늘어나는 등 실질적으로 쓰레기가 감량됐다. 이같은 고성군의 성공 사례가 알려지자 벤치마킹을 위한 타 지자체의 방문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 쓰레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고성군이 문전수거제를 도입하면서 거리가 한결 깨끗해 졌다는 주민들의 여론이다. 군은 쓰레기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것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종량제봉투 사용량이 많이 늘어 나면서 기존 거점지역에 썩은 물이 흘러 나오는 것이 매일문전수거를 통해 깨끗하고 고양이, 쥐 등으로부터 피해를 보지 않아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는데 일조를 다하고 있다. 특히 문전수거를 통해 자신의 집앞이 깨끗하고 음식과 종량제봉투가 완전 분리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도 개선되지 않는 곳은 상가 주변 업주들이 큰 도로변의 인도와 차도사이에 검은 봉지를 이용해 몰래 버리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옆집에서도 따라서 버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강력한 단속을 펼쳐 철저히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시행 14일만에 단독주택이 계속 늘고 있지만 고성읍 중심으로 대부분 매일 수거하기 때문에 주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노인들은 불법투기를 여전히 하고 있어 대책마련을 세워 과태료를 부과시켜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