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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김천~진주~고성~거제간 철도조기개설을 촉구한데 이어 합천 김천 진주시장 등이 동건의문을 채택해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남부내륙철도 조기착수를 위한 7개 시군 자치단체장(하창환 합천군수, 박보생 김천시장, 이창희 진주시장, 권민호 거제시장, 곽용환 고령군수, 김항곤 성주군수, 김채용 의령군수)이 7일 오전 합천군청 회의실에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10여년간 철도유치를 위해 협의회 구성, 간담회, 공동발전 행정 협약, 공동연구 용역 등 긴밀한 협조로 2011년 4월 제2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착수사업(2016~2020년) 및 제18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확정됐다.
고속 교통 수혜권역에서 소외되었던 경남·경북 내륙지방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낙후 지역의 개발촉진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정 용역 시 사업 착수시기를 2015년까지 앞당길 수 있도록 정부에 공식건의 했다. 또한 7개 시장·군수는 남부내륙에서부터 중부내륙 및 수도권으로 노선축이 형성되면 내륙지역의 발전은 물론이고 국가경제 발전에도 큰 파급효과로 나타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 시장 군수는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신규예산 반영 등 낙후된 영남내륙의 개발촉진을 통해 동·서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군정의 최우선 역점과제로 설정해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며, 특히 관련 시·군과 중앙부처 관계기관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