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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변해서 돌이 됐다구요?”

규/화/목/공/원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6월 01일

“지금 산에서 자라는 나무들도 억만년 후에는 돌이 되는 건가요?


 


발굴체험관 옆에서부터 공

발자국 탐험데크로 연결되는 해안까지 규화목 공원이 조성돼 있다. 500여 평의 규화목 공원에는 모두 150톤에 이르는 규화목이 전시돼 있다.


 


전시된 규화목들은 얼핏 봐서는 돌인지 나무인지 잘 구분되지 않는다.


 


섬세한 나뭇결을 봐서는 나무가 틀림없는데 자세히 보면 아니다.


 


규화목이란 ‘나무가 화석이 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정확히는 나무가 재스퍼, 칼세도니, 오팔의 광물 성분과 치환 규화되어 화석상태로 변화된 것을 의미한다.


 


규화목이 형성되는 과정은 3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분기는 화산 활동이나 홍수 등 강한 힘에 의해 나무가 파괴되는 모습으로 나타나며 2분기에는 이들 나무가 각종 암석, , 모래 등에 퇴적된 모습을 보인다.


 


3분기는 나무 성분이 땅 밑 지하수에 녹아있는 광물성분으로 서서히 바뀌면서 치환되어 침식작용으로 규화목이 드러난다.


 


규화목에는 목재의 가늘고 작은 결이 잘 보존되어 있어 고대 식물화석 연구의 중요한 한 분야이기도 하다.


 


공룡엑스포 행사장에 규화목이 전시된 이유는 형성 시기가 공룡의 활동 시기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은 원래는 나무였지만 지금은 돌로 변한 규화목 위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공룡엑스포의 추억을 만들고 있다.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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